오늘은 진짜 1월 1일이네요 ~~~
어릴 때는 적든 많든 세뱃돈 받을 수 있어서 무척 설레였던 날이였던거 같아요 ^^
오늘은 합동 차례 지내야 해서 절에 갔습니다 ~~~ 11시 제사라 시간 맞춰서 움직였어요 ~
많이 안 추울거라고 했는데 겨울은 겨울이라서 그런지 춥더군요 ㅜㅜ

차례를 다 지내고 추석 당일이라 오픈한 음식점이 없어서 연휴 전에 버거킹 전화해보니 12시부터 오픈한다고 해서
차례 지내고 바로 버거킹으로 향했습니다. 거의 오픈 손님이었네요 ㅋㅋ
엄마 포함해서 5명이서 이것저것 푸짐하게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희 나갈 때쯤 다른 분들도 엄청 드시러 오시더라고요 ^^ 역시 버거킹은 행사도 많이 하고 맛있습니다 !!(음식 사진이 없네요 ㅜㅜ)
버거킹 먹고 바로 옆 스타벅스로 옮겼어요 !! 다행히 5명 자리 get ㅋㅋ
종각, 광화문 근처에는 스타벅스가 무지무지 많쵸 발에 차일 정도 ㅋㅋ
하지만 위에 버거킹과 스타벅스는 약간 외져서 가끔 빼고는 항상 자리있고 조용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타벅스 매니아지만 비싸긴 비싼 것 같아요 ~ 5명이서 이것저것 시키니 36,000원 나왔고 쿠폰 2개 정도 써서
실제 24,000원정도 나온거 같아요!! 하지만 맛, 분위기, 간섭받지 않는 편안함 생각하면 충분히 지불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커피까지 다 마시고요 엄마와 누나는 집으로 가시고 저는 제 가족과 함께 사대문을 누볐습니다. 바로 집으로 가면
퍼질거 같아서요~ 억지로라도 걸었습니다 ㅋㅋ
오늘 목적지는 광화문을 지나서 덕수궁을 보고 정동길을 지나서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을 가는 계획이었습니다. 고고씽
덕수궁을 들어가 봅니다. (구정 연휴라 그런지 무료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오호 ~~ ) 정문은 보수공사를 진행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정문을 못 찍었어요 ㅜㅜ
어릴 때 사생대회나 백일장 때 덕수궁 가본거 같은데 나이가 들어서 가니 완전 새롭더라고요 사람들도 적당히 있고 한적하니 좋았습니다 ^^
바로 나가서 정동길을 돌으려고 했으나 가던 길에 보니 덕수궁관 미술관에서 전시회가 있고 또 무료관림이라서 한번 들어가 봅니다 ㅋㅋ
덕수궁 구경을 마치고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 정동길에 진입합니다. 길이 너무 예쁘고 배재학당, 정동교회, 이화여고, 예원학교, 각종 대사관 등등 높은 건물이 없어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종로구인지 알았는데 길거리 현수막 보니 중구로 되어 있네요~ 별거 아니지만 하나 배워갑니다 ~~
딸이 그렇게 원했던 어린이박물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있어요) 돌고돌아 도착했지만 오늘 당일에 문을 닫았더라고요~ 딸 삐진거 풀어주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일찍 풀려서 집으로 잘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굉장히 많이 걸어서 피곤하지만 그래도 차례도 지내고 소박하게 맛있는것도 먹고 커피도먹고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너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들 즐거운 연휴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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